[자막뉴스] "러 공군기, 평양 방문"…북한과 무기 지원 협상했나<br /><br />지난달 26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의 '무장장비전시회'.<br /><br />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쇼이구 장관을 이곳으로 부른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자신들이 만든 각종 무기 체계들을 홍보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러시아는 별도의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서도 '군사협력'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쇼이구 장관이 모스크바로 귀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군용기가 평양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교도통신은 해외 항공기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기록을 인용해, 러시아 공군기 1대가 지난 1일 오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군용기는 다음 날 모스크바로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"북한과 러시아가 (쇼이구 장관의 방북 당시 이뤄진) 어떤 합의를 배경으로 (러시아) 고위 관리가 북한을 방문해 교섭했을 가능성이 있다"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미 백악관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포탄과 탄약을 제공받으려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, 쇼이구 장관의 이번 방북은 북한이 가진 포탄과 탄약을 구매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데 있습니다."<br /><br />커비 조정관은 또 북러 간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현재 북한뿐 아니라 이란, 중국과도 접촉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#북한 #러시아 #군용기 #평양 #무장장비전시회 #쇼이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